바이든 공공부문 노동자 학자금 12억 추가 탕감 협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3만5,000명 학자금 대출 추가 탕감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창립 115주년 총회에서 연설 도중, 12억 달러(약 1조6,597억원) 규모의 추가 학자금 탕감을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양성으로 대선 유세 일정을 중단한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면서, 대선 후보 사퇴 여론이 높은 가운데, 젊은 세대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의 부채 탕감 조치 혜택을 받은 전체 미국인 수는 476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탕감 조치 내용
바이든 대통령은 공공부문 노동자에 대한 학자금 대출 탕감(PSLF)을 통해 3만5,000명의 학자금 대출을 탕감했습니다. 이로써 탕감 승인을 받은 3만5,000명의 대출자는 교사, 간호사, 법 집행 공무원, 응급 구조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공공 서비스 종사자들이며, 이번 PSLF 제도 개선으로 자신과 가족을 부양할 더 많은 여유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백악관 홈페이지에 성명으로 전했습니다.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에 대한 공화당의 반대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이 권한 남용이며, 대학 교육을 받은 대출자에게만 혜택을 주는 불공정한 조치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학자금 탕감 정책의 변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선을 앞두고 젊은 층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연방대법원에 의해 막힌 4,300억달러(약 594조8,000억원)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려는 기존 계획 대신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탕감 정책은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많은 미국인들이 경제적인 부담에서 해방되고 가족을 더 잘 부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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