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 회복 흐름 보이나…KDI 경기 개선세 미약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 전망 분석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발표한 '7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의 현 상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다양한 분석과 평가를 제시했습니다.
KDI 보고서 요약
KDI(Korea Development Institute)는 우리 경제가 최근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못하면서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어 내수의 회복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출 연체율 상승 및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투자의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내수와 소비의 부진
최근 발표된 5월 산업활동동향 지표들이 내수와 소비의 부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매판매는 작년 대비 3.1% 감소하며, 서비스업 생산 중 소비와 밀접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의 둔화
고금리의 영향으로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운송장비 중심으로 5월 설비투자가 작년 대비 5.1% 감소하였으며, 건설기성도 건축 부문의 부진으로 -3.8% 감소했습니다.
수출과 생산의 상황
수출은 정보통신기술(ICT) 품목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5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7% 감소하며 제조업 회복세가 다소 완만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문 | 증감률 |
광공업생산 | 3.5% |
제조업 출하 | 0.2% |
제조업 재고율 | 110.9% |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의 높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전기장비의 감소세로 증가 폭이 축소되었으며, 제조업 출하와 재고율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가와 고용 상황
물가는 물가안정 목표에 근접하고 있지만, 고용 여건은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조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경제 전망
한편, 정부는 전반적으로 주요 지표가 월별 변동성 차원에서 전월 개선에 따라 조정받았으며,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 기조는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KDI의 부정적 전망과는 엇갈린 정부의 긍정적 전망에 주목이集な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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